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제1발전소는 지난 25일 사업장 내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비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화학실험실에서 분석장비 부품을 교체하던 중 유해화학물질인 메탄설폰산 용기의 내압 상승으로 용기가 파손되고 약품이 작업자의 얼굴과 목 부위에 튀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훈련 참가자들은 ▲약품 누설 조치와 환자 발생 대응 ▲15분 이내 대외 신고와 초동 대응 ▲개인보호장구 착용·탈의 실습 등 실제 사고 상황에 준하는 대응 절차를 단계별로 수행했다.월성본부는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과 내부 규정에 따라 발전소별로 연간 2회의 비상대응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학사고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근로자 안전의식과 현장 대응역량을 높이고 있다.김종순 제1발전소장은 “훈련 결과 드러난 미흡사항은 차기 훈련에 즉시 반영하고 다양한 사고 사례 분석과 시나리오 개발을 통해 훈련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