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자연 속에서 은어를 잡고 물놀이와 공연, 먹거리까지 즐기는 봉화의 대표 여름축제가 다시 찾아온다.제28회 봉화은어축제가 오는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9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펼쳐진다.올해 축제는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등 대표 체험의 재미를 유지하면서 어린이 물놀이시설과 가족 휴식공간, 실내쉼터, 야간 공연과 먹거리 콘텐츠를 확대해 온 가족이 머물며 즐기는 여름 피서축제로 꾸며진다.
◆ 반두·맨손잡이로 즐기는 은어 손맛봉화은어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체험은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된다.반두잡이 체험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오후 5시 등 하루 3차례 진행된다. 맨손잡이 체험은 평일 하루 3차례, 주말에는 4차례 운영된다.체험비는 일반 기준 현장예매 1만2000원, 온라인 사전예매 1만원이다. 체험비 가운데 5000원은 봉화사랑상품권으로 환급돼 축제장과 봉화지역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는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어신 선발대회도 현장 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한된 시간 안에 은어를 가장 많이 잡은 참가자를 선발해 체험객과 관람객에게 경쟁의 박진감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봉화군청과 봉화군의회, 경찰서, 소방서 등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은어 챔피언십: 연대의 전쟁’도 열린다. 기관별 대표팀이 맨손잡이 대항전을 펼치며 은어잡이를 통해 기관 간 결속과 화합을 다진다.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B-글로벌 반두 대항전’도 마련된다. 해외 인바운드 여행사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은어잡이 체험을 봉화의 특색 있는 여름 관광콘텐츠로 알릴 계획이다.은어를 잡은 뒤에는 먹는 즐거움도 이어진다. 축제장에는 은어 숯불구이와 바삭한 은어 튀김장, 은어 활어 판매장, 은어 스낵존 등이 운영된다.
◆ 아이는 놀고 부모는 쉬는 가족형 축제올해 축제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물놀이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 놀이시설과 쉼터를 대폭 확대했다.‘은어랑 폴짝 키즈카페’는 냉방시설과 보호자 쉼터를 갖춘 어린이 전용 실내 놀이공간으로 운영된다. 무더위에 지친 어린이와 보호자들이 축제 도중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내성대교와 인도교 사이에는 ‘은어 패밀리 플레이그라운드’가 마련된다. 관광객들은 구명조끼와 튜브를 무료로 빌려 내성천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은어 키즈 모래놀이장’은 그늘막과 빈백, 파라솔 등을 갖춘 휴식형 놀이공간으로 꾸며진다. 아이들이 모래놀이를 하는 동안 부모들은 그늘 아래에서 쉬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퐁당! 어린이 워터파크’에는 에어바운스 풀장과 워터슬라이드, 워터터널 등이 설치된다. 어린이들이 축제장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대표 물놀이 공간이다.초대형 실내쉼터인 ‘은어야 놀자! 힐링스테이션 센터’도 운영된다. 맨손잡이 체험객 대기소와 어린이 체험존, 베트남식 간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 등이 함께 들어서 체험과 휴식, 먹거리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낮에는 물놀이, 밤에는 공연과 먹거리낮에 은어잡이와 물놀이를 즐겼다면 밤에는 공연과 먹거리가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야간 거점인 ‘은빛 딜리버리 펍’은 푸드트럭과 음료, 봉화지역 음식점의 배달 메뉴를 연계해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주무대 공연도 실시간으로 송출된다.축제 기간에는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제2회 이몽룡 선발대회, 은빛 봉화 예술제, 은어 네온 라이브, 고고다이노 곤충탐험대 싱어롱쇼, 창현 거리노래방 등이 펼쳐진다.
세대별 관람객을 위한 공연도 마련된다. 6070세대를 위한 최백호 심금 콘서트와 4050 청춘 뉴-트로 물벼락쇼, 2030 은어 크러쉬 물벼락쇼가 열리며 축제 마지막에는 폐막축하공연이 대미를 장식한다.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봉화 화합의 날’에는 봉화군 10개 읍면과 지역사회단체가 참여한다. 읍면별 맨손잡이 대항전을 통해 주민들이 어울리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대형 실내텐트에서 행사를 진행해 폭염 부담을 줄이고 참여 편의성을 높인다.봉화군 관계자는 “올해 봉화은어축제는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등 핵심 체험은 더욱 탄탄하게 유지하면서 가족형 물놀이시설과 실내쉼터, 야간 공연과 먹거리 콘텐츠를 보강했다”며 “낮에는 시원한 체험을 즐기고 밤에는 공연과 먹거리로 머무는 봉화만의 여름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청정한 내성천과 은어의 짜릿한 손맛, 어린이 물놀이와 세대별 공연, 지역 먹거리까지 더해진 제28회 봉화은어축제는 올여름 봉화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시원하고 풍성한 여름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