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12분께 문경시 농암면 연천4길 일원에서 등산 중 온열질환 의심 증상을 보인 70대 등산객을 119구급대가 신속히 응급처치한 뒤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밝혔다.119상황실에는 "사람이 쓰러져 헛소리를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가은119안전센터 구급대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 결과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환자를 시원한 환경으로 옮겨 체온을 낮추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병원 이송을 준비했다.환자는 등산 도중 민가로 내려와 휴식을 취하던 중 의식이 흐려졌으며 신고자가 건넨 물을 마신 뒤 의식을 회복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식은땀을 많이 흘렸고 의식을 잃을 뻔했다고 말했으며 상·하의가 모두 땀으로 흠뻑 젖어 있는 상태였다.    구급차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초기에는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았으나 응급처치 이후 상태가 점차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환자는 처음에는 병원 이송을 거부했지만 구급대는 온열질환의 위험성과 신속한 진료 필요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보호자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동의를 얻어 의료기관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신봉석 문경소방서장은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등산이나 야외활동 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무리한 활동은 자제해야 한다"며 "어지럼증이나 식은땀, 의식 저하 등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한 뒤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종편집: 2026-08-31 12: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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