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감천면 구제역 발생 이후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긴급 백신 접종과 농장 소독, 이동제한 등 현장 중심의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예천에서는 지난 3일 돼지농장 1곳과 반경 500m 이내 소 농장 5곳에서 구제역 항원이 확인됐다. 양성 개체는 돼지 14마리와 소 24마리로, 임상검사에서는 구제역 증상이 나타난 개체가 없었다.방역 당국은 양성 개체를 처분하고 발생농장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반경 3km 안 우제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이동제한과 집중 예찰을 시행했다.군에 따르면 발생 이후 10일 현재까지 추가 발생이나 역학 관련 농가의 의심 증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군은 지난 10일에 이어 13일과 15일을 ‘축산농장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해 우제류 사육농가와 축산시설, 주요 진출입로를 집중 소독한다.축산차량의 소독과 이동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감천면 포리에 임시 거점소독시설도 설치했다. 시설은 지난 10일 오전 8시부터 전담 근무자 6명을 투입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가축 매몰지 점검도 실시했다. 군은 지난 9일 매몰지 6곳의 배수로와 관리 상태를 확인했으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긴급 백신 접종률은 지난 10일 오전 10시 기준 95%를 기록했다. 우천으로 중단됐던 염소 백신 접종도 수의사 4명과 포획반 7명을 투입해 재개했다.군은 역학 관련 농가의 이동제한과 전화 예찰을 계속하고 방역대 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소독약 살포도 추진할 계획이다.안병윤 예천군수는 “추가 발생이 없더라도 방역의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거점소독시설 운영과 백신 접종, 농가 예찰과 소독을 철저히 추진해 구제역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축산농가에서도 외부인 출입 통제와 차량·장비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최종편집: 2026-08-31 08: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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