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달 30일 화북면 상송리와 하송리 일원에서 농업기술센터와 산림부서 직원, 지역 주민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형 방제차량을 활용한 돌발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했다.이번 방제는 6월 17일부터 7월 3일까지 운영된 공동방제 기간에 맞춰 추진됐으며 농경지와 인접 산림지역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해충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방제 대상은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등으로 이들 해충은 과수의 수액을 흡즙하고 배설물로 인해 그을음병을 유발해 생육 저하와 상품성 하락의 원인이 된다. 특히 산림과 농경지를 오가며 이동하는 특성이 있어 개별 농가 단독 방제보다 지역 단위 동시 방제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시는 사전 예찰을 통해 발생 밀도가 높은 지역을 공동방제 구역으로 선정했으며, 복숭아·포도·사과·자두·배 등 5개 주요 과종을 대상으로 꿀벌에 비교적 안전한 약제를 공급했다. 올해 공급 규모는 총 734ha에 달한다.또한 오는 9월에는 성충 밀도 조사를 실시한 뒤 고밀도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약제 지원과 2차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