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민선9기 출범과 함께 군민과의 약속을 행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에 본격 착수했다.안병윤 예천군수는 민선9기 첫 공식 결재로 ‘군민과의 약속 이행 및 현장 소통 체계 구축 계획’에 서명하고 책임행정 강화와 군민 체감형 행정 실현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이번 계획은 ‘문턱은 낮게, 소통은 넓게, 행동은 빠르게’를 핵심 원칙으로 삼아 ▲공약 이행 관리 ▲현장 중심 소통 확대 ▲군민 중심 민원 혁신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군은 취임 후 100일 안에 공약 실천 보고회를 열어 군정 비전과 주요 공약의 실행 계획, 재원 조달 방안, 단계별 추진 일정 등을 군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공약 추진 상황과 이행 실적을 정기적으로 공개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공약 추진 과정에는 군민 참여도 확대된다. 군은 20~30명 규모의 공약이행 군민평가단을 구성해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연례 군민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핵심 공약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도 마련된다. 군수 직속 미래전략 TF를 7월 중 출범시켜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활성화, 교통망 확충, 종합병원 유치, 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발전 등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TF에는 부군수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과 실무자, 외부 전문가 등 15명 안팎이 참여한다.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도 강화된다. 군은 원도심과 신도시를 순회하며 ‘통(通)하는 예천-찾아가는 열린 군수실’을 주 1회 운영해 군민들의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 정책 제안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또 청년, 농업인, 소상공인 등 계층별 간담회와 읍·면 순회 군민과의 대화도 정례화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한다.민원 처리 체계 역시 개선된다. 하반기 중 복합민원을 전담하는 부서 또는 전담팀을 신설해 접수부터 처리, 결과 안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여러 부서가 연관된 사안은 민원후견인을 지정해 처리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안병윤 군수는 “민선9기의 첫 결재에는 군민을 중심에 두는 행정 철학과 운영 방향을 담았다”며 “군민이 군청을 찾기 전에 먼저 현장을 찾아가고 약속한 공약은 추진 과정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접수된 민원은 끝까지 책임지고 관리해 군민이 직접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